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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뉴스] [파이낸셜뉴스]중견기업들,獨히든챔피언에서배우다
관리자 2013.06.24 1489
인사말하는 강호갑 회장1






히든 챔피언이 많은 독일의 경우 중소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최대 강점은 다름아닌 기동성과 공동체 의식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기반을 두고 개별 시장 영역에서 높은 전문성을 확보해 명품과 문화상품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고급품(하이앤드 제품)을 생산, 새로운 시장과 틈새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독일 중소기업은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화하는 탁월한 기업역량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민주당 강창일 의원 등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한국중견기업학회가 공동주관해

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경제재도약 중견기업에서 찾다-제 1차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독일 중견

기업 왜 강한가?라는 주제발표자로 나선 경기대학교 언론미디어학과 김택환 교수가 내놓은 분석이다.



그는 특히 독일의 경우 좌우 정부를 막론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정책의 역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고 중소기업 스스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정책이 연방 정부보다는 주정부 중심으로 꾸려져 있고

이원화된 교육정책으로 전문인력이 배출되고 이들이 중소기업으로 효과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독일의 개별 정당이 국민정당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 등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면서 "한국도 중소기업들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한 경영문화 선진화가 절실하다. 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중소기업 지원 다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50년된 장수기업으로 8대째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독일의 세계적인 필기구 회사인 파버카스텔을 예로 들었다.



파버카스텔은 △전통을 이어가는 경쟁력 △최고 품질의 수준 유지 △창조적인 혁신 △사회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원칙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공동체 우선, 세계 트렌드 파악,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이 CEO의 경영 철학이기도 하다.



이날 토론회에서 자리를 함께한 파버카스텔 한국 이봉기 대표는 "파버카스텔은 가장 오래된 필기구 회사지만 가장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면서 "전통과 혁신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동시에 단순함 속의 화려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은 "중소기업들은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해달라고 하지만 중견기업들에게는

신발속 돌멩이를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중견기업들은 기업가 정신과 지속성장 가능성 있는

열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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