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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뉴스] [매일경제] "R&D 손잡고 대기업-中企 동반성장"
관리자 2011.07.21 1498
정영태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를 찾기 어려웠죠. 이 제도는 `선(先) 판로 확보, 후(後) 연구개발(R&D)`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정영태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구매조건부 개발사업과 민ㆍ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이 효과적인 동반성장 정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정 기간 대기업에 납품한 후에는 자유롭게 다른 기업이나 외국 수요처에 납품할 수 있다"며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중소기업들은 기술 수준 향상은 물론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어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의 성공과제 구매 발생비율은 76%에 달한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다른 R&D 사업 상용화 비율이 40%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구매조건부 개발사업과 민ㆍ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정신을 바탕에 깔고 만들어졌다"며 "특히 마케팅 연계형 R&D를 통해 대ㆍ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R&D에 공동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동반성장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며 "다만 아직까지는 대기업이 제기한 과제에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구조라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는 중소기업이 스스로 경쟁력 있는 분야를 제안해 R&D가 시작되는 `참여형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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