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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뉴스] [매일경제]중견기업육성법 만들어 청년실업 해소
관리자 2013.07.03 1534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531001



"중견기업육성법 만들어 청년실업 해소"



중견기업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는다면 지금의 청년실업 문제는 자동으로 해소될 겁니다. 정책적 육성을 법제화해야 합니다."



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경제 재도약 중견기업에서 찾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중견기업 육성을 법제화해 국가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발표는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시대가 공감하는 중견기업 육성법 도입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 교수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산업 중심으로 정책을 펼친 까닭에 대기업만 성장하는 부작용이 발생했고 이 부작용을 해결하려다 보니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만 쏟아졌다"며 "중견기업의 범위를 보다 명확히 하고 중견기업지원법을 만들어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구체적 방안으로 △국무조정실 직속 중견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설치 △중견기업 옴부즈맨 도입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단 설립 △중소ㆍ중견기업 간 교류 지원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중견기업의 위상이 확고해진다면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이 모두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호갑 회장은 "올해 중으로 중견기업육성법이 통과돼 중견기업이 경제의 허리를 책임질 수 있도록 터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정치권에서도 중견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가업승계 관련 부담 경감, 해외 진출 지원, 중소기업 졸업에 따른 금융부담 완화 등 현장에서 느끼는 중견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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