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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뉴스] [매일경제] 수출 中企 돈 떼일 염려없게... 국제 팩토링 서비스
관리자 2011.10.17 1854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와 환율변동성 확대 등으로 무역 환경에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행이 수출입 중소기업 돕기에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제 팩토링(factoring) 업무다. 기업은행은 무역 거래 방식이 외상거래 방식으로 변화되는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해 국제 팩토링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국제 팩토링 업무란 쉽게 말해 외상 무역거래를 은행이 지급보증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역거래를 하는 수출입 업체와 업무 계약을 맺은 신용보증기관이 수입업체를 대신해 수출대금 지급을 보증함으로써 신용장 없이 수출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은행이 수출자 요청에 따라 수입팩터를 통해 해외 수입자의 신용조사 결과와 지급보증 한도를 받으면 이를 근거로 수출자는 물품 선적 후 매입 의뢰를 진행하며, 기업은행은 향후 수입팩터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다.



고객은 이 업무를 통해 무신용장방식 또는 외상거래방식에서 발생하는 대금 미회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수입팩터의 보증으로 무역대금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어 현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제 팩토링 업무는 외상거래 방식의 대금 회수가 염려되는 기업, 구매자가 신용장 개설을 꺼리는 기업, 반복되는 신용장 개설이 번거로운 기업 등에 적합한 무역거래 방식"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시스템으로 수출입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이 밖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 중소ㆍ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IBK 수출강소기업 500`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까지 우량기업 500곳을 선정해 수출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출강소기업 500 프로그램의 지원은 크게 금융지원과 비금융지원으로 나뉜다. 금융지원의 핵심은 `수출기업 육성자금대출`이다. 수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대출금리를 최초 1년간 최고 2%포인트까지 우대한다. 비금융지원으로는 해외바이어 발굴지원, IBK 기업부동산 자문, 참! 좋은 무료컨설팅, 맞춤 환위험 관리, 수출입업무 지원 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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